-벤킨 리카니 장관 "수개월내 주택프로젝트 낙찰 예정"
-이라크, 매년 25만채 주택 공급 필요
뉴스웨이브 = 김태호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이라크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1일 건설업게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벤킨 리카니(Benkin Rikani) 이라크 교통부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몇 개의 주택 프로젝트가 수개월내에 낙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바그다드 외곽과 다른 지역의 신도시와 주택 단지가 포함된다.
리카니 장관은 "이라크의 인구가 매년 약 125만명씩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인구 성장률로 인해 매년 25만채 이상의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로 한화 건설부문의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에 다시 온기가 도는 것은 물론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작년 10월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계약을 해지했다.
한화에 따르면 작년 8월 말 기준 공사를 완료한 부문에 대해 청구한 금액은 49억5100만 달러인데 실제 수령한 금액은 43억2200만 달러로 6억2900만 달러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라크가 새 정부 내각 구성 이후 안정화된 것은 물론 비스마야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이 교체돼 협상 분위기가 변했다.
여기에 이라크 현지에서 한화그룹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우리 정부의 해외건설 집중 지원사격 등이 효과를 발휘하며 훈풍이 불 것이란 관측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2027년까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주택 10만80가구와 사회기반시설 등을 지어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 부지가 여의도 6배 면적(18.3㎢, 약 550만 평) 크기이며 완공 시 60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로, 전체 10만여 가구 중 약 3만 가구 주택이 완공돼 10만명 이상이 입주해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