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111억 전년比 41%↑, 영업익 -16억 전년比 51%↓
- 영업익 감소 원인…‘공장 시설투자 일회성 판관비’
- 자본총계 1247억, 역대 최저 수준 부채비율 15%…‘재무건전성 개선’

뉴스웨이브 = 정민휘 기자

광무가 상반기 큰 폭의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에 진출한 신사업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효과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광무의 2023년 2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82억6448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6552만원 보다 1079%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160%에 달했다. 두 분기 연속 두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온 셈이다. 성장의 배경으로는 견조한 매출이 꼽힌다. 광무의 상반기 매출액은 111억6724만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79억20만원) 대비 41%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6억23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일회성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누적 기준 광무의 판관비는 28억5352만원이다. 주요 판관비 항목인 급여, 지급수수료가 모두 늘었다. 특히 설비투자(CAPEX)와 소송이 집행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제천공장(제1공장) 증축에 착수, 지상 1~3층 관리동(689.25㎡), 지상 1층 물류동(220.00㎡), 지상 1층 위험물저장처리동(182.50㎡) 등을 건설비용 올해 2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횡령, 배임혐의 발생' 공시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에 따른 거래소 조사대응·법률 비용 등이 회계처리에 반영됐다. 지난 2월 6일 신모 사내이사와 엔비알컴퍼니가 이 대표를 서울서초경찰서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고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판관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본총계는 크게 늘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광무의 자본총계는 1247억6818만원이다. 2022년 말 800억9578만원보다 55.8% 증가했다.

자본총계 증가에 비례해 부채비율도 대폭 줄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광무의 부채비율은 12%다. 2021년 말 104%였던 부채비율은 2022년 말 70%, 2033년 3월 말 26%로 계속 낮아졌다.

광무 2023년 2분기 누적 실적 현황.   그래픽=뉴스웨이브 배건율 기자
광무 2023년 2분기 누적 실적 현황.   그래픽=뉴스웨이브 배건율 기자

업계는 지난해 3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광무가 빠르게 재무 건전성을 갖추며, 소재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광무는 지난해 5월 말 첫 리튬염 공급 수주계약을 따내며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 발을 디뎠다. 이후 시장점유율 확대와 판매 마진을 높이는 작업을 병행하며 신사업 진출 3개월 만에 실적개선을 이뤘다. 

광무는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며 이차전지를 비롯한 신사업 비중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부에 대해서는 칼을 빼들 예정이다. 고강도 사업재편을 통해 2차 체질개선에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광무가 사업을 추진 중인 첨가제 사업에도 진전이 있다. 회사는 제3산업단지(이하, 제천산단) 내 대지면적 9만905㎡(27,547평)의 부지에 첨가제 제조공장을 짓기로 했다. 기존 제1공장인 제천공장(3,508㎡)의 26배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3분기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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