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업체 MQ와 '큐브 인더스트리얼' 설립

칩 케이(Chip Kaye) 워버그핀커스 최고경영자(CEO).[사진=위버그핀커스]
칩 케이(Chip Kaye) 워버그핀커스 최고경영자(CEO).[사진=위버그핀커스]

[편집자주] 단편적인 뉴스만으로 자본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금융시장·기관·기업들의 딜(거래), 주식·채권발행, 지배구조 등 미세한 변화들은 추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슈 사이에 숨겨진 이해관계와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풍문을 살피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뉴스웨이브가 ‘게이트(門)’를 통해 흩어진 정보의 파편을 추적한다.

뉴스웨이브 = 설은희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가 국내 부동산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워버그핀커스는 국내 리테일·제3자 물류(3PL)·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영위 중인 엠큐그룹(이하 엠큐)과 협력해 '큐브 인더스트리얼(Qube Industrial. 이하 큐브)'을 설립하기로 했다.

큐브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1300만 평방피트 규모 A등급 물류창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워버그핀커스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다. 1966년 PEF 사업을 시작했으니 57년이 넘는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빅5 PEF 운용사로 꼽히는 블랙스톤(1985년)과 칼라일(1987년),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1976년), 텍사스퍼시픽그룹(1992년)과 비교해도 가장 오랜 투자 경력을 자랑한다.

워버그핀커스의 운용규모(AUM)는 약 97조원에 달한다. 특히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부동산 인프라에 오랜 기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워버그핀커스는 2021년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28억 달러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결성했는데, 이는 아시아 대상 부동산 펀드로는 블랙스톤(71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엠큐는 수직 통합된 자가조달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운영하며 서울·부산 등에서 지난 20여년간 약 140만㎡, 2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2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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