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0년간 지속가능한 발전 기대"
뉴스웨이브 = 김태호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하이테크 프로젝트 개발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1만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 관련업계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효성은 베트남에서 향후 100년 동안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 35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도 함께 자리했다.
조 회장은 "많은 판촉 활동을 통해 사업을 지속 확장하겠다. 베트남이 지속가능한 투자대상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베트남 정부가 행정 절차 완화 등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찡 총리는 "한국 기업의 사업 제안과 우려를 신중하게 고려해 모든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효성은 현재 베트남에서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정보통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는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 기준 최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07년 호치민 인근 동나이 지역에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약 35억 달러(약 4조5500억원)를 투자해 남부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베트남, 동나이, 동나이나일론, 비나기전, 비나건설), 남부 바리우붕따우성(비나케미칼), 중부 꽝남성(광남), 북부 박닌성(FSV) 등 총 8개의 현지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32억 달러(약 4조160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성은 현재 베트남 현지인을 약 8500명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현재 베트남에는 한국 기업 9000곳 이상이 활동하고 있으며 총 투자액은 최대 820억 달러(약 107조원)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