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케미칼타이탄]
[사진=롯데케미칼타이탄]

뉴스웨이브 = 김태호 기자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이 지난 2분기 9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올해 2분기 3억2771만링깃(약 9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2분기 1억4937만 링킷(약 424억원)에 비해 손실폭이 확대된 것이다. 

박현철 롯데케미칼타이탄 대표는 "업황 회복이 더디고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석유화학 시황이 절정에 달했던 2010년대 중반 2000억~3000억원대 순이익을 거두다가 최근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와 관련, "당초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5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케미칼타이탄이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39억달러(약 5조원)를 투자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납사크래커(NCC)를 건설하고 기존 폴리에틸렌(PE) 공장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

프로젝트 완공 시에는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및 하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롯데케미칼이 2010년 7월 기존 대주주였던 차오그룹(Chao Group)과 말레이시아정부 국가펀드 PNB로부터 인수한 곳으로 전신은 '타이탄 케미칼'이었다. 당시 인수가는 1조5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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