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브 = 송채은 기자

광복절 휴일이 끼어 있는 8월 셋째주는 이벤트가 거의 없는 조용한 한주가 될 전망이다.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업체도 빅토리콘텐츠가 유일하다. 

◆주요 일정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토리콘텐츠는 공모가 2만3000원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17일 이전 상장한다. 

IPO 공모 청약은 보안솔루션 기업인 시큐레터가 14일, 16일 양일간 실시한다. 시큐레터는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의 공모가로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수요예측은 스팩만 5개 종목이 예정되어 있다. 14일에는 대신밸런스스팩15호, 16일에는 한국스팩12호, 유안타스팩11호, 17일에는 대신밸런스스팩16호가 2영업일 동안 실시한다.

◆냉온탕 오갔던 지난주 IPO 시장
지난주 기대를 모았던 팹리스 회사 파두의 주가가 상장일 공모가를 밑돌면서 IPO 시장 분위기는 실망감이 커졌다. 

지난 7일 상장한 파두의 당일 주가는 2만7600원으로 공모가를 11% 밑돌았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최초 팹리스 유니콘 기업으로 상장 전부터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많았던 종목이었던 만큼 시장의 실망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파두의 흥행 부진은 향후 대어급 IPO 종목들의 흥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다만 10일 동시 상장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와 코츠테크놀로지가 모두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종가로 장을 마치면서 IPO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스팩 주가의 이상 급등주의보
상장일 가격 변동폭을 확대한 이후 스팩주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교보스팩 14호는 장중 최고 399%까지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한 스팩 3종목의 상장일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51% 올랐다. 반면 1~6월 중 상장한 스팩 15종목의 상장일 주가는 평균 4.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상장일 가격 변동폭 확대가 스팩의 가격 급변동을 유발한 셈이다.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상장 스팩의 주가 급등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한 뒤 “급등한 스팩의 주가는 언제든지 공모가 수준으로 급락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스팩은 다른 법인과의 합병을 위해 설립된 ‘명목상의 회사’다. 영위하는 사업이 없기 때문에 현금성 자산만을 보유하고 있고, 3년 내 합병에 실패하면 상장 폐지된다. 

다른 법인과 합병할 때도 자산가치 밖에 없기 때문에 공모가 수준에서 합병 비울이 정해지는 게 일반적이다. 이는 높은 가격에 살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의미다. 스팩의 주가가 너무 오르면 합병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