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지난해 11월 시지지에 투자
-북미 시장서 수소사업 확장 발판 마련
뉴스웨이브 = 설은희 기자
롯데케미칼이 투자한 미국 시지지 플라스모닉스(Syzygy Plasmonics, 이하 시지지)가 텍사스주에 제조시설을 완공했다. 롯데케미칼이 북미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지지는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필랜드(Pearland)에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트레버 베스트 시지지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 설립 이후 우리 회사의 강력한 상승 궤도의 정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이제 연구개발 회사에서 제품을 갖춘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 마감한 시지지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했다.
당시 시지지는 76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모금했다. 카본 디렉트 캐피탈이 주도하고 아람코벤처스, 셰브론테크놀로지벤처스, 토요타 벤처스 등도 투자했다.
시지지는 광촉매 반응기를 설계·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암모니아를 합성·분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응기가 전기로 작동해 빠른 가동이 가능하고 가동시간이 짧아 중소 규모 생산에 유리하다. 연소 공정이 없어 온실가스 배출도 없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실증 사업을 벌이며 시지지와 인연을 맺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 시지지, 일본 스미토모상사그룹과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사업 개발 협약(JDA)을 체결했다. 기술 실증을 수행해 청정·고순도 수소 생산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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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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