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준공된 롯데알미늄 헝가리 양극박 공장 전경.[사진=롯데알미늄]
2021년 8월 준공된 롯데알미늄 헝가리 양극박 공장 전경.[사진=롯데알미늄]

뉴스웨이브 = 김태영 기자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가 미국 켄터키주에 설립 예정인 양극박 생산 공장이 지방정부로부터 최대 60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전망이다.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 각각의 미국 현지법인이 참여한 합작법인이다. 

22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타운 의회에 따르면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에 대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작년 12월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에서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원)로 상향 조정하는 새로운 조례안 검토에 나섰다. 

이는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 공장이 당초 예상보다 투자규모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의회는 전했다.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 공장은 미국에 최초로 건설되는 양극박 생산 공장이다.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 근처 40에이커 규모 부지 위에 건설될 예정이다. 

블루오벌SK의 켄터키공장에 연간 3만6000t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박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극박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소재인 양극재를 코팅하는 알루미늄 소재다.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 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며, 배터리 내부의 열 방출도 돕는 필수 소재다.

롯데케미칼은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중 전해액 유기용매와 분리막 소재를 생산해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극박 소재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한다.

예전부터 양극박을 생산해 온 롯데알미늄은 헝가리 양극박 공장에 이어 미국에 진출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요충지로 꼽히는 유럽과 미국의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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