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부터 서비스...러시아인들의 눈길 끌어
-올해 1월1일부터 중단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모스크바 시내에 가로 48m, 세로 80m에 달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선보여 러시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모스크바 시내에 가로 48m, 세로 80m에 달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선보여 러시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웨이브 = 김태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선보인 초대형 광고판이 사라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모스크바 시내에 있던 초대형 LED 사이니지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대신 이 광고판에는 가즈프롬-미디어 홀딩(Gazprom-Media Holding)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어(Premier)와 러시아 숏폼 콘텐츠 플램폼 야피(Yappy)의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4월 모스크바 시내에 `갤럭시 S7` 형태의 가로 48m, 세로 80m에 달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선보였다. 

이후 삼성 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며 러시아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곳은 모스크바 시내와 쉐르메티예보 공항이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로, 일일 통행인구수는 약 80만 명에 이르는 곳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최근 1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 때문이다. 

러시아 최대 이동통신사인 메가폰(MegaFon)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12%로 5위를 기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점유율 39%와 24%로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국에서 제외하며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물론 Z 폴드5, Z 플립5도 러시아에서 공식 판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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