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6일 미국 엔시나가 발주한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6일 미국 엔시나가 발주한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뉴스웨이브 = 김태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글로벌 EPC 회사인 CTCI 아메리카(CTCIA)와 손잡고 미국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시설 기본설계(FEED)를 진행한다. 

CTCIA는 40년 이상의 경험과 7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세계적인 EPC(설계·조달·시공) 회사로 미국에는 텍사스주 휴스턴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지사를 두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엔시나가 발주한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기본설계(FEED)를 위해 CTCIA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노섬버랜드 지역에 연간 45만t 규모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내용이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모아 화학적 재생공정을 통해 의약품·합성수지·포장재 등의 원료인 벤젠, 톨루엔, 기타 석유화학제품으로 변환하는 생산설비를 건설한다.

펜실베니아 제조업체 협회(Pennsylvania Manufacturers’ Association) 연구에 따르면 11억 달러 규모의 해당 시설은 5년 동안 총 21억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엔시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향후 현대엔지니어링은 엔시나와 손잡고 미국, 남미, 동남아 등지에서 폐플라스틱 처리 관련 화공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관 사업 추가 수주 가능성까지 열려있어 사업 리스크 분석과 사업 수행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