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로이치 시의회, 18일(현지시간) 토지계약 승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뉴스웨이브 = 이동준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스페인 동박 건설을 위한 토지 계약을 승인받았다. 스마트팩토리 건설을 위한 중요 관문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20일 롯데에 따르면 몬로이치 시의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 계약을 최종 승인했다. 

그동안 일부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된 수질 오염 등을 이유로 한 반대 입장을 기각한 셈이다. 

프란 모란초 로페즈 몬로이치 시장은 이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모든 수질 정화 규정과 자연녹지와의 거리를 준수할 것"이라고 옹호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8월 로페즈 시장과 만나 건설을 위한 토지 계약 및 현지 인력 확보 부분에 대해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유럽 동박 생산거점인 스페인 스마트팩토리 건립에 최대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당초 발표 보다 1조원 이상 불어난 액수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계획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스페인에 1공장에 이어 2·3공장 건설도 추진하기로 내부방침을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몬로이치에 총 56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t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2025년 완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박은 얇은 구리 막으로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원료로 쓰인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5000억원에서 2025년 10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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