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 제공]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 제공]

뉴스웨이브 = 송채은 기자

GS그룹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비리튬계열 차세대 ESS 기업에 투자를 전격 단행했다. 

GS그룹은 2020년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외 스타트업·벤처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며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미국 벤처투자법인(CVC) GS퓨처스는 최근 미국 안토라에너지(Antora Energy)가 진행한 시리즈B 펀딩라운드를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토라에너지는 이번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초 실시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는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유치한 바 있다. 

안토라에너지는 이번에 모금한 자금으로 열배터리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지역에 위치한 스타트업 안토라에너지는 2018년부터 열배터리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안토라에너지는 지난해 연간 2메가와트(㎿) 규모의 TPV(열광발전) 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TPV전지가 있으면 열배터리에 열을 저장해뒀다가 TPV를 통해 다시 전기로 변환할 수 있다. 수요처에 따라 출력되는 에너지의 형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안토라에너지는 TPV 제조라인 건설을 위해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았으며, 미 국립과학재단과 에너지부에서도 지원을 받았다.

또 지난해 대규모 상업 및 산업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열 시스템을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둔 기업인 '메들리 써멀(Medley Thermal)'을 인수하며 무탄소 열 솔루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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