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코, 태국증권거래소에 HMTH 청산 통보
-현대차 태국 현지법인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 HMTH 사업 인수

방콕모토쇼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
방콕모토쇼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

뉴스웨이브 = 김태호 기자

태국 자동차 부품제조사 '아피코(Aapico)와 일본종합상사 소지츠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태국에 세운 '현대자동차 타일랜드(Hyundai Motor Thailand Co. 이하 HMTH)'가 청산한다. 2006년 설립된 지 17년 만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피코는 최근 태국 증권거래소(SET)에 'HMTH'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HMTH는 지난 2006년 태국에 설립됐으며 이듬해부터 CKD(Complete Knock Down‧반제품 조립) 방식으로 현대차를 생산, 판매해왔다.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 등도 판매했다. 

이번 청산으로 HMTH의 모든 사업은 현대차의 태국 현지법인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로 이관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태국에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를 설립하고 사업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차가 태국에 자체 법인을 직접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의 이번 시장 확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이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을 염두에 두면서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 판매량을 증진하는 전략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은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국가다. 현대차가 현지 법인 설립으로 태국 내 판매량 점유율 90%에 이르는 일본 완성차 업체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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