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브 = 이동준 기자

박현철 롯데케미칼 타이탄홀딩스(LCT) 최고경영자(CEO)가 "올 하반기부터 재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실적이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 측면에서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LCT는 지난해 4분기 3억1722만링깃(약 9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같은 불안정한 외부 환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LCT는 지난해 매출이 2021년 대비 2% 증가한 100억2000만링깃(약 2조97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익부문에선 2021년 10억4000만링깃(약 3100억원) 순이익에서 7억1464만링깃(약 2100억원)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박 CEO는 "말레이시아의 GDP 성장이 예상보다 느리고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시장 상황이 아직은 불안정한 상태"라면서 "다른 석유화학기업들도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제마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 롯데케미칼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16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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